저번주 토요일 광안리 드론쇼가 있던 저녁7~8시경 저희 어머니께서 다리 통증으로 쓰러지셨었습니다. (원래 어머니꼐서 허리 협착증으로 통증이 조금 있던 상태였습니다.) 급한 마음에 연락을 받고 광안리 해수욕장 쪽으로 가니 어머님은 길거리에 누워서 통증 호소를 하고 계셨고 여러 가지로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수영구청 직원분꼐서 꽤 오랜시간 동안 (허영란님? 정확한 성함은 모르겠습니다. 아마 드론쇼 관련 지휘하시는 분 같아보였습니다.)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드론쇼를 지휘하시는 상황인거 같던데 일이 바쁜 와중에도 일도 진행하시면서 옆에서 119도 불러주시고 저희 어머니 발도 맨손으로 주물러 주시고 또 바닷바람에 추운 날씨였는데도 본인의 코트를 벗어서 제 어머님꼐 덥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어머니는 그날 입원하시고 주말간 잘 치료 받으시고 오늘 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 인사 드리며 아직도 세상에 이런 따뜻한 분이 계시구나 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