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가 넘으신 아버님( 함자는 예 종특 ) 을 뵈러 지난 주말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청각 장애인이신 아버님은 항상 공부하시는 분입니다.

한문을 공부하시던 아버님께서 최근에는 기(氣)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하셨는데

수영구 도서관에서 관련된 책을 찾아 주시는 성우숙님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으셔서

바쁜 저에게 꼭 칭찬드려라는 특명을 내리셨네요.

청각 장애인이시라 정상적인 대화도 어려우셨을텐데 ( 아들인 저도 힘들어요. ^_^)

친철하게 책도 찾아 주시고, 관련된 책이 다른 인근 도서관의 도서 정보( 책 제목, 도서 번호)

등을 알려 주시면서 새롭게 시작하신 공부가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최종으로 아버님은 이런 공무원을 부산시 전체 시민께 알려서 따뜻한 사회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긴 글 읽어 주셔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