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6월1일부터 9월30일 까지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해변관리계 소속 기간제근로자로 채용되어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관리담담업무를 하고 있는 58세 기간제 근로자입니다
제가 제가 근무하는 제부서 상급 공무원을 칭찬한다고 하면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제가 제 담당 공무원을 이렇게 칭찬하고자 쉽지 않은 타자와 접근성이 어려운 구청 홈페이지를 찾아
칭찬을 하고자 하는 의도는 적지않은 감동을 받아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제 진심임을 말씀드립니다
어제 8월 25일 태풍이 지나고 난뒤 난데없은 폭우가 부산에 쏟아져 내렸고 부산 전역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저도 오늘 출근을 하고 난 뒤에야 광안리 해수욕장에 전 날에 쏟아져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엄청 나다는 걸 눈으로 실감 할수 있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다들 아시다시피 펭수홍보물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많은 설치물이 있는 것으로
다들 아실것입니다
그 중에 만남의 광장 펭수 설치물 부근에 엄청난 폭우로 인한 심각한 모래유실로 인하여
펭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깔아둔 볏집카펫마져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모래 평탄작업을 위해 물과 함께 모래를 잔뜩 머금은 볏집카펫을
옮겨야하는 엄청난 고난이도 작업( 이 작업은 볏집이 훼손되는 것 때문에 오로지 사람의 손으로만 옮겨야 함)
을 위하여 119구조대 젊은 근무자 그리고 저희 기간제 근무자, 해변청소를 책임지는 자원순환과 미화원들
이들 모두 동원되어 해변 복구를 하던중
공무원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한 여성 공무원이 열정적으로 볏집카펫을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옮기며
정말 열성적인 적극성을 보이며 비에 젖은 엄청난 무게의 볏집을 옮기는 작업을
단순한 지시가 아닌 맨손으로 적극성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난감해 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작업을 단순 지시가 아닌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많은 인원들에게 할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주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만큼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게 저의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는것은
그곳에서 함께 작업했던 많은 분들이 느꼈던 감동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제가 나이가 많은 노땅이다보니
이런 감동을 카메라에 담을 만큼의 센스와 의지가 부족했던게 지금도 아쉽기만 합니다
저의 글이 어줍잖은 칭찬글이라 쉽게 넘기시지 마시고
내일 시간이 되신다면
폭우가 지나간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펭수 포토존에 한번 오셔서
정말 지난 폭우에 감쪽같이 아무렇지 않게 수영구의 명물로 자리하고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있는 곳에서 펭수와 함께 추억한컷 하시길 바랍니다
광안리에는
저희 수영구의 명물을 지켜내는 숨은 많은 공로자들이 계시다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