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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의 예방과 치료
  • 작성일 : 2016-05-04 09:27:49
  • 조회수 : 780
  • 작성자 : 보건행정과
  • 구분 만성질환

하지정맥류는 다리 쪽으로 내려온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면서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종아리 부위의 혈관에 혈액량이 증가, 혈관벽을 압박하고 밀어내는 과정에서 기형적인 혈관의 모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초기에는 다리에 실핏줄이 보이거나 튀어나와 보이고, 다리가 자주 저리고 뻐근하고 터질듯한 느낌이 드는 증상을 보인다. 이렇게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 시기를 놓치고 하지정맥류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피부염이 생기기도 하며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혈액 역류로 인해 정맥이 늘어나는 질환


정맥은 동맥을 통해 심장에서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됐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다. 특히 팔다리에 분포돼 있는 정맥은 근육 사이에 놓여있는 큰 심부 정맥(Deep vein)과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Superficial vein), 그리고 이들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 정맥(Perforating vein) 3가지로 구성돼 있다. 하지정맥류는 그 중에서 표재 정맥이 늘어나서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것을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 있는 등 하지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정맥 벽이 약해지면서 판막이 손상되고,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하지 정맥류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흡연을 하는 경우라면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 쉽다. 남자보다는 여자에 좀 더 흔하고, 특히 임신을 했을 때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개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다리 피로감 심하고 자주 부으면 의심


다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다리에 피로감이 심하거나 무겁고 자주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한다.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고,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특히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을 깰 수도 있다.

좀 더 진행되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돼 뭉쳐져 보이고, 어떤 곳은 만지면 아픈 부위도 있다.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 피부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가 과거에는 노화에 따라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자주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운동이 부족한 젊은 여성들에게서 흔하게 발견되고 있다. 특히 주부, 교사, 스튜어디스, 미용사, 백화점 직원 등 오래 서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흔히 발견된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통증 완화


다리에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잠을 잘 때 베개를 이용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혈액순환을 위해 스트레칭과 수분섭취를 해주면 증상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에는 압박 스타킹 착용, 약물 경화 요법, 정맥 내 레이저 요법, 수술 요법 등이 있으며, 혈관외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착용하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압박 스타킹과 기능적인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 압박스타킹을 장시간 착용하면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늘어난 정맥 내로 레이저 광 섬유를 넣은 다음 레이저를 발산해 병든 정맥으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정맥 내 레이저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의 피부를 절개한 다음 병든 정맥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입원 및 마취가 필요하고 피부 절개 상처가 남지만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섬유질 음식 섭취·꾸준한 운동 등 예방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 다리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섬유질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평소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입거나 부츠 등을 신으면 정맥류가 잘 생길 수 있다. 또 의자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 정맥류가 잘 생기며 비만과도 관련 있다는 보고가 있다. 오랜 시간 서 있는 자세도 정맥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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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건강증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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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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