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진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강성태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덕수 의원입니다.

코로나19 재난을 안전하게 극복하기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하는 가운데, 8대 의회의 마지막 정례회인 제235회 정례회를 마무리하면서 의회 개원부터 시작된 의정활동을 초심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26일간의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예산안 심사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의정활동 과정에서 신축 건설현장의 주민 안전, 어린이 통학로 보강,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라면형제 사고 재발방지와 결식아동 급식비 인상,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등 수백 개의 지역사회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였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시고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해주신 해당부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이 발의한 ‘수영을 더 행복하게 하는 민생입법 13개 조례안’은 삶이 편안하고 아이 키우기 좋게 하기 위한 수영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안 외 2건, 위험에서 안전한 동네 만들기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 외 3건, 구민화합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부마민주항쟁 기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3건, 선진해양관광도시 수영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조형물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외 1건이 있습니다. 현재 민생입법 13개 조례는 예산편성을 통하여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으로, 구민에게 정책적행정적 서비스가 제공되어 실효성을 나타내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무한히 기쁘고 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미약한 저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하며,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600여 명의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구민복지 증진을 위해 수고하시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 연말 수영구 기초수급자, 차상위, 의료급여,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사회복지 대상자는 5만 6,265명이며,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1.9%인 3만 8,638명에 이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경기침체, 실직자 증가, 지역 골목상권의 위축 등으로 취약계층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어 생활고 비관 등 여러 형태의 복지 사각지대가 더 많이 발생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마음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배려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 본 의원이 확인해 본 바로는 최근 수영구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지난 5년간 평균 68건인 것이 2021년 10월말 기준 149건으로 올 연말까지는 180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 추계를 하고 있으며, 학대 사례로는 정서, 방임, 신체, 성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부산시는 ‘아동학대 제로 선포식’과 수영구도 ‘아동학대 예방 민관 합동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는 있습니다만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부터 피해 아동의 사후관리까지 촘촘한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대책수립과 행정적 관리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수영구의회가 민생, 민주, 민의가 중심이 되는 선진대의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