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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오승엽 의원 제목 ○5분 자유발언(오승엽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11회
차수 제2차 날짜 2018-10-2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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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엽 의원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광안1, 3, 4동 구의원 오승엽입니다. 사랑하는 18만 수영구민 여러분, 그리고 수영구 구민 대변을 위해 늘 최선을 다 하시는 존경하는 박경옥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행복한 수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강성태 구청장님과 모든 공무원 여러분, 특히 지난 8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태풍 ‘콩레이’의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광안리 일대 복구현장에서 환경 정비작업을 해주신 직원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5분 자유발언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광안리해수욕장의 개장기간과 입욕시간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9월 13일 오후 11시 40분경 광안리해수욕장에서 45세 남성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앞서 이날 오후 9시 10분께도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민락회타운 앞 바다에서 술에 취한 채 바다에 들어간 시민을 해경이 구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9월 22일 오후 3시 20분경에는 민락수변공원 앞바다에서 61세 남성이 혼자서 수영을 하다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하였습니다. 이처럼 9월에만 3건의 사고가 발생하였고 2명의 시민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 수영구 조례 중 부산광역시 수영구 해수욕장 관리 조례 제3조 제3호에는 “해수욕장 관리는 이용자인 주민 및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제15조 제5호에는 “지정된 장소 밖에서 해수욕을 하거나 지정된 시간 이외에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청장은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받은 권한대로 수영구 해수욕장에 대한 관리·운영 및 이용객의 안전 보장, 해수욕장 환경 보전·개선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의무가 있으며, 따라서 관내 해수욕장에 잦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820만여 명이었던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이 올해는 4,110만여 명으로 14.6% 감소했는데, 그중 광안리가 21.6%로 피서객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그 다음으로 해운대, 송도, 다대포 해수욕장순으로 피서객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광안리해수욕장은 해가 갈수록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제는 송도해수욕장에도 따라잡힐 수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시점에 인명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진다면 우리 광안리해수욕장 이미지에 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비수기에는 방문객이 많이 없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예산문제도 있기에 시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방치 할 수는 없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조만간 개정하여, 해수욕장의 상시 입수를 365일 가능하게 하고 유명무실했던 입수 금지 과태료 조항도 손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법률이 개정되면 우리 수영구에서도 개정 법률에 맞는 365일 안전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얼마전 태풍 ‘콩레이’ 때 수영구에 피해 상황은 없는지 관내를 돌아보던 중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과 수변공원에서 시민들이 강한바람과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해변 가까이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고는 예상치 못하는 순간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요청합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지점과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지점에 음주 후 입수와 야간입수 방지를 위한 밤에도 식별이 잘되는 경고표지판을 설치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할 시 주위 사람들이 구조할 수 있는 구조함 등을 설치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태풍 시 해변가 주변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표지판도 설치할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또한 우리 수영구가 주체가 되어 경찰, 해경,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광안리해수욕장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예방은 최선의 방책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 이상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리 수영구의 자랑인 광안리해수욕장이 부산에서뿐만 아니라 나아가 전국에서 최고 사랑받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분 자유발언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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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의회사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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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