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박경옥 수영구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과 강성태 구청장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께 반갑습니다. 박철중 의원입니다.

먼저 제8대 수영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의 중책을 맡게 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민선7기 제8대 수영구청장으로 취임하신 강성태 구청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회는 주민에 의하여 선출된 의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자치단체의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입니다. 앞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고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한 수영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개원 이후 한 달여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그간 느낀 점을 구민의 대변자 입장에서 집행부에 몇 가지 건의하고자 합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한 재난 발생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7월 23일 우리구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88세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부산에서 3명이 열사병 증세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폭염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을 재난상황으로 인식해 대책을 수립하고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 많은 곳에 대하여 점검과 대형 건축공사장 근로자의 휴식시간 준수, 아스팔트 소성변형 발생 여부 등 관내 시설 전반에 대하여 현장 확인을 실시하여 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함으로써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건의합니다. 또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무더위 쉼터 안내 등 주민 홍보뿐만 아니라 최근 횡단보도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처럼 좋은 시책을 열심히 발굴해 주민들이 더욱더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휴가철과 간부 공무원 장기교육 등 집행부 공무원들의 부재에도 재난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재난대응체계를 상시 확인하여 준비된 수영구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