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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주홍보 - 음주와 어르신 건강
  • 작성일 : 2008-06-03
  • 조회수 : 915
  • 작성자 : 관리자 ☎ --
 

음주와 어르신 건강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뇌기능이 손상되고 판단력, 집중력, 균형감각, 반응속도 등이 저하 되어, 이로 인해 낙상이나 골절사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낙상 등으로 인한 골절은 장기입원을 요하게 되고, 사회 적으로 격리되고, 수술 등의 치료는 노인 환자에게 어려움과 위험성이 따를 수 있습니다. 또 만성음주는 뇌, 간, 심장, 신장, 위 등에 손상을 가져오며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에서 절주의 중요성은 매우 높습니다.

노인의 음주에 있어서 또 다른 문제점은 여러가지 약물들과의 혼용입니다. 약물의 대사경로에 알코올이 큰 영향을 주기 때문 에 다른 약물과의 혼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인에서는 약물 대사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야 합니다.

그러나 노인들은 자신의 신체적 기능 저하를 여러가지 약물로 서 보완하려는 소망하에 많은 약물들을 알코올과 더불어 복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면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등이 직 접 문제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우려할 상황은 노인 들이 보약이라는 개하에 술에 각종 약초를 섞어서 음복하는 점입니다.

확실하게 그 성분들이 규명되지 못하고, 약리적 효과에 대한 보장도 없이, 불확실한 근거에서, 각종 약초들이나 과일, 동물 들을 술에 담궈 먹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또, 폐경후 여성의 음주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대규모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Jasmine Lew 박사팀이 18만4000여명의 여성이 관련된 3개의 주요연구를 분석한 결과 음주가 노인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 매일 1~2잔의 적은 음주도 호르몬 민감성 종양으로 발전할 위험이 32% 더 높았고, 또 매일 3~5잔정도 마시는 경우는 51%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방암으로 진단된 약 70%의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트론 수용체 모두에 양성 종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에스트로겐의 대사에 알코올의 간섭이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위험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암 연구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습니다.



◈ 술을 약이 되게 마시는 방법


* 빈속에 음주는 절대 금물


건강을 위해 반복 또 반복하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해도 결코 지나침이 없는 말이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속도가 빨라져 보통 때보다 더 빨리 취하게 된다. 또한 알코올이 위벽이나 식도를 상하게 한다.


술을 마시기 전에는 반드시 식사나 우유, 치즈 등 위벽을 보호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은 알코올의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효과로, 흡수가 느릴수록 뇌세포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술의 용량도 적어져 쉽게 취하지 않고, 장기도 상하지 않게 보호해준다.


* 적당히"가 최고의 보약


술이 몸에 나쁘다고 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과음 때문이다. 반면 술이 우리 몸에 보약처럼 작용하려면 "적당히"라는 적정량의 기준을 지키면 된다. 그러나 그 적당선을 유지하는 것은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것 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음주로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 등으로 세포 내 산화·환원계가 변조되어 유해산소가 생기는데, 과음을 할 경우 간이 이를 충분히 처리하지 못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넘쳐나는 알코올은 뇌신경을 둔하게 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신체조직에 여러 가지 해를 입히게 된다. 때문에 과음을 하면 기억력 감퇴, 운동기능 저하, 심장 장애, 성기능 장애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 천천히 보약처럼 아껴가며 마신다


술은 되도록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흔히 들뜬 기분에 한번에 술잔을 비우는 원샷, 폭탄주, 사발주 등을 권하곤 하는데, 이 경우 알코올이 위에서 분해될 틈도 없이 흡수되면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 간이 알코올을 분해할 한계를 넘어버린다.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이 순간적으로 적정선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 술자리에선 수다쟁이가 되라


술자리에서 활발하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이는 흥겨운 분위기에 돋우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정신건강에도 이롭지만 신체 건강에도 역시 도움이 된다. 음주로 인해 흡수된 알코올 성분은 체내에서도 분해되지만 말하는 동안 이루어지는 호흡으로도 약 10% 정도 배출된다.


때문에 술에 빨리 취하거나 술에 약한 사람은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하고 즐겁게 음주문화를 즐기려면 술자리에서 즐거운 수다쟁이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술 마신 뒤에는 잘 먹고 잘 쉬어야


술을 마신 뒤에는 마치 산모가 출산 후 산후조리 하듯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충분한 수면과 휴식은 필수, 음주를 하는 동안 손상 된 간이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일명 3~4일간의 "휴간일"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 같은 휴식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간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음주 후에는 과일이나 곡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사과, 감, 배 등 과일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생강차나 유자차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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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0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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