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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쓰려면?
  • 작성일 : 2009-10-06 10:50:38
  • 조회수 : 1004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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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이용을 위한 기본 수칙 3가지

 

흡연은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니코틴 중독에 의한 질환 중 하나다.

당장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고 해도 각종 암, 심혈관계 질환 등과 같은 질병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다양한 금연방법들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전문적인 금연치료가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고, 다양한 금연보조제 또한 각광받고 있다.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식약청 등 공식적인 기관 등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과 허가가 입증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아무리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금연보조제라도 내 건강과 체질에 적합한지에 대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도록 하고, 복용(사용) 후 전문의를 통한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 등을 수반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중에는 먹는 약, 니코틴 대체재, 금연초 같은 다양한 금연보조제가 나와 있다. 국내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금연보조제는 먹는 금연치료 약제(한국화이자의 챔픽스)를 비롯해, 금연패치(한독약품의 니코스탑, 한국존슨&존슨의 니코레트, 한국노바티스의 니코틴엘TTS, 녹십자의 니코패취, 대웅제약의 니코맨), 금연껌(휴온스의 니코필껌, 한국존슨&존슨의 니코레트껌) 등이 있다. 미FDA에서 동시에 허가받은 금연보조제는 먹는 금연치료 약제인 한국화이자의 챔픽스와 한국GSK의 웰부트린 등이 있다.

패치 껌 사탕 형태로 나오는 니코틴 대체재는 피부와 구강 점막을 통해 담배 대신 니코틴을 체내에 공급하면서 흡연 욕구를 줄여나간다. 그러나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너무 많은 양의 니코틴이 몸속으로 들어가 어지럼증이나 구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의 흡연량, 흡연습관 등에 따라 니코틴 중독 정도가 개인마다 다르므로 의사와의 상담 후 자신에게 적합한 양의 니코틴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약물인 바레니클린은 기존의 니코틴 대체제와는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하되 부분적으로 활성화하여 작용하는 기전의 약물로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해소함과 동시에 니코틴의 효과를 차단한다.

금연보조제는 각종 금단증상을 없애주고 흡연량을 점차 줄여줘 금연을 도와주는 수단이기 때문에 자신의 흡연량과 흡연 습관에 맞춰 금연보조제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흡연습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 이를 정확히 처방받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또 금연보조제를 처방 받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처방 받은 금연보조제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선진국 흡연자는 70% 이상(미국 72%, 캐나다 71%)이 금연을 위해 의사와 상담한다. 금연은 치료를 받아야 할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금연보조제 선택에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연 전 의사와의 상담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금연 성공률이 10배나 높았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박사는 "흡연은 의학적으로 질병으로 규명된 만큼, 금연하고자 하는 이들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전문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상담할수록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높아지는 만큼 ‘금연치료에 대한 인식 전환, 가족들의 격려, 전문가의 상담이 기반된 효과 좋은 금연 보조제 선택’이 삼위일체가 되어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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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건강증진과 
  • 담당자 : 유현석
  • 연락처 : 051-610-5661
  • 최종수정일 :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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