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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무서운 실체...
  • 작성일 : 2007-01-25 10:21:08
  • 조회수 : 886
  • 작성자 : 노도련
  • 구분 계절별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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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증상은 간지럼증이다. 이에 피부병에 의한 통증이라고 하면 긁어서 느끼는 아픔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픔으로 인해 심한 경우 자살까지 생각한다는 대상포진도 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두의 바이러스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릴 적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바이러스가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다시 활동해 피부신경을 따라 피부 도달,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것.


예전에는 수두를 앓았던 50대 이상의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고는 했지만 근래에는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된다.


대한피부과학회 모발학회 임이석 홍보이사는 “대상포진의 잠복기는 보통 7~12일 정도”라며 “피부에 퍼져있는 신경의 분포에 따라 왼쪽이면 왼쪽, 오른쪽이면 오른쪽에 약간의 통증이 생긴 후 발진이 생기면서, 작은 물집들이 신경을 따라 띠모양으로 우리 몸 한쪽에만 집단으로 생기는 질환”이라고 설명한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수포는 각기 타원형 또는 원형이고 제형성의 중앙부함몰을 볼 수 있다”며 “시간이 경과하면 농포로 변하거나 일부는 출혈성 혹은 괴사성으로 되며 악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는 대수포를 형성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즉, 수포는 보통 6일 이내에 중심이 검어지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2주일 쯤 딱지가 만들어지고 떨어져 낫는다.


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깊숙이 침해되고 이로 인해 죽은 조직이 떨어지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며 딱지가 떨어진 뒤에도 통증을 계속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한 근육통, 오한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고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곧 몸에 물집들이 생기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증상은 극심한 통증. 대부분 나이가 적을수록 통증이 적지만 얼굴이나 머리에 생겼을 경우나 노인층에서는 참지 못할 정도의 고통이 느껴질 수 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김조용 이사(고운세상피부과)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하여야 한다”며 “초기에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이용해 치료하면 물집이 빨리 가라앉고 통증이 완화되어 수일 내로 가라앉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증상이 오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한다.


만약 얼굴에 발생한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면 마비 증상이 올 수 있으며 귀나 눈 쪽 발생했다면 시신경 등을 침범해서 시력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한다면 이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이 낮다.


특히 50세 이상일 때에는 병이 치료됐다고 해도 통증이 심하게 오래가는 초진후 신경통이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대상포진은 한번 앓게 되면 또 다시 앓게 될 확률이 낮다. 더불어 전염력이 매우 약하므로 격리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등은 조심해야 한다.


더불어 대상포진으로 인해 물집이 생겼다면 샤워할 때에는 특히 터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닦아줘야 하며 항생제가 포함된 거즈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의 음부에 생겼을 대는 좌욕이 좋은데 임 홍보이사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하루에 몇 번, 15분부터 30분 정도를 좌욕한 후 항생 물질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며 “피부병변이 없어졌더라도 통증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이 때에는 신경을 절단해 주는 수술로 통증을 없앨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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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건강증진과 
  • 담당자 : 유현석
  • 연락처 : 051-610-5661
  • 최종수정일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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