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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풍덩! : 완전한 휴식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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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지쳐 있다. 더 이상 지칠 수 없을 만큼 우리는 숨 가쁘게 살아가는 중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쉬면서도 쉬지 못한다. 전쟁 같은 하루를 마치고 겨우 한숨 돌리는 순간에도 머릿속은 내일 해야 할 일들로 가득하다. 휴가를 가서도 메일을 확인하고 메신저의 알람은 그칠 줄 모른다.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은 배웠지만 왜,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떻게 쉬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휴식에 관한 그림 에세이다. 휴식이 필요할 때면 물이 있는 곳을 찾았고 물에 기대 쉬었던 저자가 휴식은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소중한 거라고 이야기 하며 물과 수영을 통해 휴식에 관해 이야기하고 휴식을 전한다. 16세기의 그림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영 그림들이 가득하다.

 

바쁜 일상에 중독되어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완전한 휴식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 저자우지현
  • 출판사위즈덤하우스
  • 출판년도2021
  • 청구기호818-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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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푸른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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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동화로도 제주 해녀의 강인한 삶을 보여준 적이 있는 작가의 청소년 소설로, 일제강점기 제주도 하도리를 배경으로 어린 해녀 영등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제주 바다에서 상군 해녀의 꿈을 안고 물질로 삶을 이끌어 가던 열네 살의 소녀가 늦게라도 글자를 깨우쳐야만 했던 이야기, 독립과 권리에 대해 소신을 갖게 된 이야기를 구수하고 정겨운 제주 방언과 함께 풀어낸 책이다. 주인공 영등의 모습은 당당하게 삶을 지키는 사람의 모습이다. 영등이 숨을 참고 바다로 뛰어들며 지키고 싶었던 동생들, 그리고 바다의 삶은 오히려 영등을 지켜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배들 때문에 등대가 외롭지 않고 새끼들 때문에 어미닭이 따뜻한 것처럼 영등에게도 동생들과 바다의 존재는 삶을 지탱해주는 숨과도 같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이런 슬픔과 괴로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라고 되묻게 된다. 또한 말로만 들었던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제주도라는 특수한 환경을 살아가는 해녀들의 삶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청소년들에게 알려준다.
  • 저자오미경
  • 출판사특별한 서재
  • 출판년도2023
  • 청구기호청소년 808.9-23-31
  • 책위치
청소년귤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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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을 앞두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네 아이들은 충동적으로 한 가지 약속을 한 뒤 타임캡슐에 넣어 묻는다. 진로와 미래가 뒤바뀔 수 있음을 알면서도 여행 마지막 날 밤, 순간의 여러 감정과 계산이 빚어낸 결정이었다. 소설은 이 약속을 둘러싼 네 아이들의 사연을 교차하며 풀어놓는다. 인간은 복합적인 존재이기에 우리가 서로 나누는 우정에는 온전히 호의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우정을 다짐하면서도 다 말 할 수 없는 비밀이 있고 좋아하기에 더 강렬하게 질투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여러 뒤틀린 마음이 혼재한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우정은 깊어진다. 이 책은 노지의 귤이 햇볕과 바람을 맞으며 열매의 덩치를 키우고 맛을 채우는 것과 같이 각자 고유한 삶의 무게를 지고 그 시간을 통과해 가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다.
  • 저자조남주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년도2020
  • 청구기호청소년 808.9-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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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나에게 진실이라는 거짓을 맹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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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아는 그 사실이 과연 진실일까?

『나에게 진실이라는 거짓을 맹세해』는 이러한 의문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소설이다.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주인공 리케와 그녀의 불륜 상대였던 아파트 이웃 요르겐의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리케는 자신이 믿어온 진실이 사실은 상대가 보여주기로 선택한 단편적인 조각에 불과했음을 깨닫는다. 작가는 진실과 거짓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우리가 서로에 대해 받아들이는 ‘진실’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놓지지 말자.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 인간 관계의 허상과 진실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헬레네 플루드 지음 ;권도희 옮김
  • 출판사푸른숲
  • 출판년도2024
  • 청구기호859.82-50
  • 책위치
아동나의 낯선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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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왜 이럴까?”
낯선 가족의 형태 속에서 진정한 ‘나’를 그려 보는 동화집
가족은 어린이가 만나는 첫 번째 세상이다. 그리고 각양각색의 세상을 통과하며 어린이는 고유한 존재로 성장한다. 신인 작가 송혜수의 첫 동화집 『나의 낯선 가족』 속 주인공들은 제멋대로인 부모 때문에 마음이 심란하다. 이혼해 자신을 떠난 아빠가 원망스럽고(「아빠의 나라」), 오래 못 봐 데면데면한 할머니의 장례식은 불편하기만 하다(「진짜 손녀」). 왜 우리 집은 이 모양인지, ‘진짜’ 가족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이 아이들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제 마음에 생채기를 낸다. 작가는 가족 안에서 상처 입은 아이들의 삶이 단단히 여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여섯 편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작가가 다변화한 가족의 형태를 놓치지 않고 오밀조밀하게 포착해 낸 점은 이 동화집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 한 부모 가정, 이혼 가정, 입양 가정, 이주 배경 가정 등 다양한 가정 환경 안에서 살아가는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어린이의 수만큼이나 형형색색인 가족 안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저자송혜수 글; 이인아 그림
  • 출판사창비 출판
  • 출판년도2024
  • 청구기호아동도서 808.9-15-335
  • 책위치
아동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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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늘에 떠 있는 달처럼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다정한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그림책이다. 매장 등장하는 밤하늘의 뜬 달은 매일 모양이 조금씩 변하지만 늘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언제나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 있어 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 그림책은 상대방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잘 담겨 있어서 평소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대신 전할 수 있다. 그리고 가끔 실수하고, 속상해하기도 하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나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건네는 힐링 그림책이기도 하다. 부모는 일상 속 육아에 지치거나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또는 아이의 기분에 선뜻 다가가기 힘들 거나, 아이에게 말로 마음을 전하는 게 어려울 때 함께 나란히 앉아 이 그림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던 감정들이 해소되고, 부모로서도 한발짝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누기에는 물론이고 연인, 부부, 친구 간에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이다.
  • 저자이누이 사에코 글·그림
  • 출판사비룡소 출판
  • 출판년도2023
  • 청구기호그림책 833.8-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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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지명발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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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어 지명들은 한자어로 바뀌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일정한 기준 없이 뜻이나 소리를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본래의 아름다운 의미가 흐려진 것이다. 예를 들어, 밀양은 '미르벌', 즉 ‘물이 질펀한 들녘’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었다. 섬진강은 '모래여울', 흑산도 사리 마을은 '모래미'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있었다. 목포의 다순구미 마을은 '볕이 따스한 후미진 곳'이라는 뜻의 고유어 이름이었지만, 현재는 온금동이라는 한자 이름으로 불린다. 유달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한 남향받이 마을로서 햇빛과 별, 달의 빛을 가장 먼저 만나고 가장 늦게까지 그 속에 잠기는 지형적 특성이 한자화되며 지명에서 사라진 사례다.

이 책은 익숙한 지명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밝혀내며 이 장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지명이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품은 문화유산임을 일깨운다.

우리 땅을 따라가며 그곳을 스쳤던 사람들과 문화를 더듬어 나가는 여행. 『지명발견록』과 함께, 아름답지만 잃어버린 지명들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인문학 탐방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저자이경교
  • 출판사문학수첩
  • 출판년도2024
  • 청구기호9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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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행운이 구르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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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작은 슈퍼와 전세방을 운영하는 하늘이네. 손님이 없어도 이곳에서 지내는 이유는 휠체어를 타는 하늘이에게 안성맞춤인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전세방에 한 달만 머물고 싶다는 이라크인 ‘마람’이 찾아온다. 자신이 램프의 요정이라는 마람은 딱 한 번 하늘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고, 하늘이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이 행운을 한번 믿어 보고 싶다. 숱하게 고민하는 하늘이에게 마람은 다리 쪽을 눈짓하는데……. 과연 하늘이는 어떤 소원을 빌까
  • 저자김성운 글; 김성라 그림
  • 출판사사계절
  • 출판년도2024
  • 청구기호아동도서 808.9-7-113
  • 책위치
아동책이랑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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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나’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늘 책과 함께한다. 그래서 ‘나’의 책 곳곳에는 먹다 흘린 잼이나 크레파스 같은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다. ‘나’는 혼자 또는 누군가와 함께 책을 읽고,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책을 읽어 주기도 한다. 강아지, 금붕어 심지어 지렁이나 인형과도 책 읽기 경험을 공유하는 ‘나’의 모습에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존재와 나누고 싶어 하는 어린이의 천진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 밖에도 『책이랑 나랑』은 책 하나에 빠지면 같은 책을 읽고 또 읽는 ‘나’, 읽은 책의 내용을 달달 외는 ‘나’처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책을 즐기고 사랑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묘사로 책에 대한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장에는 김겨울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써내려 간 애정 어린 옮긴이의 말을 수록해, 독자들에게 책과 책을 매개로 또 다른 친구를 만드는 신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 저자린다 수 박 글; 크리스 라쉬카 그림
  • 출판사미디어창비
  • 출판년도2024
  • 청구기호그림책 843-2312
  • 책위치
청소년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 최정원 장편소설
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 최정원 장편소설 썸네일 이미지
천재 음악가를 꿈꾸며 자신감 넘치는 소년 ‘원호’와 완벽을 추구하는 모범생 ‘나래’. 평소처럼 집과 학원으로 향하던 그들은 우연히 지구에 남겨진 외계인 아기 ‘보보’를 만나게 되고 함께 집 찾아주기에 나선다. 두 아이의 무지개 외계인 집 찾아주기 과정은 예상 외로 험난한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서로 다르다고 여겨 거리를 두었던 원호와 나래는 함께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통해 비슷한 점을 발견한다. 이를 통해 자신을 더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외계인이 남긴 ‘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라는 메시지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기보다 구별하고 분리하려는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는지, 혹은 나의 행복을 위해 누군가의 평화를 깨뜨리지는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한다. 그럼에도 지구를 제대로 탐험한 유일한 외계인 보보가 홀로 남아 있던 것은, 어쩌면 지구인 친구에게 행복의 기회를 남겨 준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빛처럼 아름다운 보석은 아이들의 손에 쥐어지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은 자신을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서로를 보고 웃을 줄 아는 아이들로 변해간다. 작가는 이것이 왕관보다 더 빛나는 진정한 전리품이라고 말한다.
  • 저자최정원
  • 출판사비룡소
  • 출판년도2023
  • 청구기호청소년 813.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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