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두 특성

□ 수두 병원체 : 수두 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

□ 역학적 특성

• 잠복기 : 9∼21일
  
• 호발연령 : 5∼9세
  
• 전염기간 : 사람만이 감염되며, 발진 생기기 1일 전부터 5일 후까지 감염능력이 있으며 주로 겨울과 이른 봄에 환자가 많이 생기며 소유행은 2∼3년마다 있음

   ※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내에서의 2차 전파율이 약 90%정도임

□ 전파경로

• 수두는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아주 강한 병입니다. 수두는 환자의 타액(침)에 의해 전파되거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집안에 수두 걸린 아이가 있으면 형제간에는 90%쯤 옮습니다. 학교에서도 한 반에 수두 걸린 아이가 있으면 30%쯤 옮을 수 있으므로 남에게 옮겨주는 것을 막기위해 딱지가 생길때까지는(보통 일주일)은 학교나 학원을 쉬도록 해야 합니다.

□ 임상증상

•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2∼3일간 38∼40℃의 열이 나면서, 수포성 발진이 몸통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신으로 퍼져 발생하며, 오한, 근육통, 관절통 등의 전구증세가 1∼2일간 지속된 다음에 수포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6일간 계속적으로 새로운 수포가 나타나므로 구진, 수포, 가피 등이 혼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바닥, 발바닥, 구강내에도 발진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긁기 시작합니다. 며칠이 지나면 딱지가 지면서 회복되며, 일부에서는 아주 희미한 자국이 남기도 합니다.
• 전신불쾌감, 식욕소실,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 치료

• 특수 치료는 없음
  
• 가려움증에 대한 대증요법을 시행하며, 발열이 있는 경우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함
  
• 라이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않음

□ 예후 및 합병증

• 건강한 어린이 환자의 예후는 좋고 사망하지 않습니다. 폐염, 뇌염, 척수염, 수막염, 사구체 신염,라이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있습니다.

2. 수두 환자 주의사항

수두에 걸리면 아이가 힘들어 할 수도 있고, 가려워서 긁다가 보면 수두 자국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이가 긁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 손을 자주 씻겨야 합니다. 가려운데 긁을 때 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손톱을 짧게 깎아 다듬어 주고 손을 자주 씻겨야 합니다.
• 목욕은 시켜도 되는데, 땀을 씻는 정도로만 가볍게 시키십시오.
• 병원에서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열이 나면 해열제, 가려운 것을 줄여주기 위해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 나이가 어리거나 심한 경우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바르는 약은 먹으면 안되고 잘 흔들어서 사용하며, 손가락이나 면봉에 약을 묻혀서 아이의 수두물집 잡힌데 조금씩 발라 주시면 됩니다.

◆기타문의사항 : 수영구보건소 전염병담당자(051-610-5660~1)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