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수영구 조례에는 관련 내용이 없습니다, 인명구조장비 보관함에 대해서. 그래서 제가 조금 찾아보니까 관계 법령 중 해양경찰청 훈령 제130호에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서만 유일하게 언급하고 있어 해경 관할을 벗어난 지역은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명구조함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침이나 기준이 없어 각 구청에서 자체적으로 설치․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방금 말씀하신 과장님의 말씀대로 직접 관리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잠시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자료 화면)
먼저 과정교 하부 갈맷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인명구조장비함은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것 같은 외관을 하고 있으며, 그런데 그보다 더 문제는 녹이 슬어 열리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 위원이 뾰족한 것으로 틈을 공략해 억지로 일단 개방은 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이것을 시작으로 관내 인명구조장비함을 점검했습니다. 다음 사진입니다.
(자료 화면)
저기는 부산횟집 앞 방파제인데요, 적혀 있는 것처럼 ’23년 2월에 재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광등이 고장나 있고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여기 같은 경우에는 제가 사실 끝까지 못 열었습니다.
다음 사진입니다.
(자료 화면)
여기는 민락항 흰 등대 앞인데요, 번호식별이 불가합니다. 즉 고장이 났을 때 주민들이 어디라고 말할 수 있는 식별 번호가 없고요, 경광등이 고장 나 있고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근데 이 사진이 왜 조금 더 밝냐고 말씀을 드리면 제가 밤에 경광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보기 위해서 갔기 때문에 제가 플래시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밝은 거고요, 연안 정비에, 지금 연안에 있기 때문에 전혀 밝지는 않습니다. 어두운 거기 때문에 경광등이 필요했는데 경광등이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다음입니다.
(자료 화면)
여기는 민락항 빨간 등대 앞이고요, 경광등이 고장 나 있고 심폐소생술 및 관리 번호가 식별 불가합니다.
다음이고요.
(자료 화면)
여기는 수변공원 앞 화장실 앞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23년 2월 재설치되었습니다. 그러나 경광등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경동메르빌 상가 앞, 심폐소생술 및 관리 번호가 전혀 식별 불가하죠, 과장님?
마지막으로 호메르스 호텔 앞, 그리고 광안리 25시 편의점 앞에 보면 경광등이 고장 나 있고 관리 번호가 식별 불가하며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문을 마지막에는 억지로 개방하였습니다.
과장님 분명히 아까 서두에 말씀하셨죠? “올해 수차례 직접 나가서 관리를 하셨다.”.
근데 그 관리한 결과가 고작 몇 개월 사이에 경광등이 고장이 나고 안의 내용에, 문이 부식되어서 열리지 않고 지금 안전에 대해서 적혀 있는 저 부분들이 식별이 불가할 정도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단 몇 개월 사이에 바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점검하셨다고 하셨잖아요. 이조차도 제가 32개소 중에 16개밖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중 절반이 지금 관리가 부실한 상태입니다. 이거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