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상 그런 것이 아니고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2017년 3월에, 최소한 2017년 더 전에 알았어야, 저는 더 전에 알았을 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2017년 3월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부산시의회에서, 이건 2017년 1월 17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부산시의회에서 연제구 이마트타운 예정지에서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투쟁 중인 간부를 방문해서 간담회를 열고 연제구 경제진흥과에 의견을 전달했는데 부산시의회가 전달한 내용이 뭐냐 하면 대규모 복합쇼핑몰은 시 외곽지역으로 옮겨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거예요.
그니까 이마트타운 같은 이런 큰 매장은 도심 한가운데 들어오는 경우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 전 세계 어디서도 단 한 번도 없었을 겁니다. 아마 인류 역사상 처음일 거예요, 이런 일은.
근데 이게 지금 들어오는데 부산시에서 이걸 얘기했단 말입니다. 시 외곽으로 옮겨야 된다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죠. 그다음에 도시계획사업 인가과정에서 지나친 특혜를 주었던 연제구청의 행정처분에 유감을 표하고 개설 등록 신청 중에 중소상인 생존권 보호에 중점을 두어서 행정처분 해야 한다고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건 이겁니다. 발전기금, 즉 이마트 측에서 망미중앙시장 쪽에 준 발전기금은 정부나 중소기업청에서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으로 발전기금을 주고받는 것을 통한 상생협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산시의회가 발표한 의견입니다. 이게 2017년 1월 17일입니다. 그럼 그 당시에 부산시의회에 수영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은 없었습니까? 두 명이나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은 지금 구청장이에요. 그런데 이 사실을 구청에서 아무도 몰랐다는 겁니까? 아니면 알고도 일부러 대책을 안 세웠다는 겁니까? 아니면 이마트가 들어오든 이마트타운이 들어오든 상관없어서 내버려뒀다는 겁니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거 업무태만인지 뭔지를 저는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이거를. 이마트타운이 들어오면 단지 이거는 시장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기도 스타필드 가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차 몰고 스타필드 아침에 가면 밤에 들어옵니다. 여름 되면, 지금 광안리에 해수욕장에 사람 줄었죠? 해운대도 줄고 송도도 줄고 다 줄었습니다.
차타고 스타필드나 코엑스몰 같은 데 아침에 가서 밤에 오는 거예요. 거기서 밥 먹고 쇼핑하고 온갖 거를 거기서 다 하고 오는 거예요. 그럼 이마트타운이 들어서면 이 주변 상권은 다 초토화되는 겁니다. 망미시장뿐만 아니라 옷가게, 음식점 할 거 없이 전부 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대책을 한 번도 의논하지 않았다는 거죠. 지금 수감자료 2쪽, 3쪽에 보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2017년도, 2018년도 한 번도 안 열렸죠, 수영구에서? 그다음에 유통분쟁조정위원회도 2017년도, 2018년도 한 번도 안 열렸죠? 왜 안 열었습니까?
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유통분쟁조정위원회, 뭣 땜에 하는 겁니까? 대형 및 중소유통기업 간의 상생발전 협의 및 유통분쟁을 조정하기 위해서 하는 건데 왜 이런 일이 있는데 유통, 저기 뭐야 상생발전협의회는 전혀 열지 않습니까? 제가 9월 십 며칠인지 모르겠지만 의회에서 5분자유발언할 때 이 얘기 했습니다.
영도구 같은 경우는 중구에 롯데마트 들어설 때 자체적으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고 부산시 유통상생발전협의회까지 이 문제를 가져가서 지금도 협상 중이란 얘기 했는데 왜 우리 구는 이거 한 번 안 엽니까? 무슨 특별한, 특단의 대책이 있습니까, 이마트타운에 대항할? 어떤 대책이 있길래 이런 협의회 한 번 안 엽니까? 회의 한 번을 안 합니까? 여기요, 제가 이거 자료 가져왔는데요, 우리 지금 강성태 구청장님 구청장 나오셨을 때 선거 공보물입니다. 제가 이거 첫 번째 페이지 열면 시장에 가서 상인하고 악수하고 있는 사진 보이시죠? 망미시장인지 팔도시장인지 모르겠지만 상인하고 이렇게 악수하고 있는 사진 첫 페이지 실려 있습니다. 공약 한 번 볼까요? 여기 공약에 보면 전통시장 살리겠다는 공약 버젓이 올라 있습니다.
이거는 지난 번 박현욱 구청장 선거 공보물입니다.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 해가지고 살리겠다고 공약하고 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은 공보물에다가 전통시장 살리겠다고 하고 시장에 가가지고 ‘사랑하는 누님, 사랑하는 형님’ 찾고 난 다음에 어떻게 대책회의를 한 번 안 합니까? 저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다음 선거 때는 전통시장 안 가실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