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영구도서관을 잘 이용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몇개월 전부터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규칙을 잘 지키고 있지 않은지 느끼고 있습니다.

1. 3층 노트북 자리 외에는 노트북은 단지 인강과 같은 영상을 시청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라는 의미로 키보드 사용 금지라는 문구를 붙여뒀으나 버젓이 노트북자리를 제외한 곳에서도 타자를 치며 소음을 일으키는 분들이 많습니다.

2. 뚜껑없는 컵에 담긴 음료는 반입이 금지된다고 써 붙여뒀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습니다.

3. 자리를 맡아두는 행위도 여전합니다.
제가 약 3시간 정도 자리에 있었을 때 제 옆자리는 결국 사람이 오지 않더라고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직접 직원분께 말씀드려볼까 했지만 직원분들도 각자 업무가 있을텐데 괜히 귀찮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인만큼 규칙에 대해서는 양심에 의존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직원분들이 주기적으로 2층과 3층을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직원분들이 반납된 책 정리하시는 것 외에는 밖으로 나와 살피시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고 있고, 저와 같은 민원이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규칙을 지켜서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