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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며 담배피우면 불난집에 기름 끼얹는 격
  • 작성일 : 2010-08-10
  • 조회수 : 1492
  • 작성자 : 관리자 ☎ --
 

[평창군 보건의료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술마시며 담배 피우면 불난집에 기름 끼얹는 격을 요약한 자료입니다.]


생존과 사회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관들이 모여있는 곳, 바로 두경부(頭頸部)다. 요즘 이 부위의 암이 증가하고 있다.

흡연과 음주 인구의 증가와 환경 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설암은 혀를 절제해야 하고, 후두암의 경우엔 목소리를 잃을 수 있다.


1. 암 발병 늘어나..


두경부는 뇌와 눈을 제외한 쇄골 위쪽을 총칭하는 용어. 암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후두암·인두암·구강암·타액선암·부비동암(콧속) 등이 모두 이 범주에 포함된다.

예컨대 후두암은 혀뿌리에서 성대에 이르는 부위에 암이 생긴 것을 말한다. 또 구강암은 잇몸에 생긴 치은암, 입천장의 구개암, 구순암(입술), 설암(혀), 구강저암(혀 아래) 등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두경부암 환자 발생은 매년 3000여 명에 이른다(갑상선암 제외). 이는 전체 암의 3.3%로 암 발병 순위별로는 남성 5위, 여성 7위를 기록한다.


가장 많은 것은 후두암. 강동성심병원 두경부암센터가 1987년부터 2006년까지 20년간 수술을 받은 834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후두암이 238명(28.5%)으로 가장 많았다.

문제는 발병 연령이 종래 60∼70대에서 40∼50대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은창 교수는 “청소년과 여성의 조기 흡연·음주 빈도가 늘어 앞으로 젊은 층과 여성의 두경부암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 자극에 의한 점막 변성이 원인..


후두암의 경우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1.7∼2배 암 발생률을 보인다. 술의 경우엔 알코올이 점막 세포의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으로 진행한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의 관련성도 제기된다.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가 점막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는 것.

두경부암은 암의 특성상 치료를 위한 협진이 필요하다. 최 교수는 “두경부암은 눈에 보이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데다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기능을 고려해야한다고 했다.


3. 예방과 조기 발견만이 최선..


두경부의 특성이 보여주듯 흡연은 금기 1호. 또 술은 독주를 삼가야 한다. 특히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불이 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다.

조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노 교수는 “설암을 비롯한 구강암은 궤양에서 비롯된다”며 “따라서 궤양이나 살덩어리가 잡혀 한 달 이상 간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라”고 권했다.


후두암은 쉰 목소리가 경고 증상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목소리 변성이 오래 간다면 검사를 받는다. 그러나 인두암이나 편도암의 경우엔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2기 이상의 판정을 받는다.

암을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도 높아질 뿐 아니라 기능과 외모의 상실률이 적다. 최 교수는 “애연가나 애주가, 또는 직업적으로 화학물질·중금속·석면 등에 오랜 세월 노출된 사람은 45세 이후부터 이비인후과에서 매년 1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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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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