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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간 흡연, 4-5배 환기 필요
  • 작성일 : 2010-02-09 09:42:20
  • 조회수 : 913
  • 작성자 : 금연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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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간 흡연, 4-5배 환기 필요
[연합뉴스TV]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지하 술집이나 노래방, PC방 등에서의 흡연은 인체에 미치는 해가 훨씬 크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흡연하면 평소보다 4~5배 정도 환기를 해야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할 수 있는 곳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은 건강을 더욱 해친다"며 "부득이하다면 환기시설을 일반 가구보다 4-5배로 하고, 10-20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동차 안에서의 흡연도 간과하기 쉽습니다.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병원 등 공공장소의 흡연만 금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자동차 내 흡연을 금지시하려는 노력까지 하고 있다"며 "차 내 흡연은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고 설명합니다.

2009년 발표된 캐나다 연구에 의하면 에어컨을 켜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밀폐된 차 안에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발생하는 미세입자(3,800g/㎥)를 100%로 볼 때, 에어컨 중간 정도 세기로 켜고 20분 정도 운전한 뒤 미세입자량이 25%(844g/㎥)로 줄었습니다.

또 20분 정도 운전을 한 뒤 창문을 반쯤 열어 놓았을 때 미세입자량은 8%(223g/㎥) 정도로 감소했습니다.

박 교수는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고 2분이 지나면 유해물질 농도가 더 증가해 미세입자들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진다"며 "금연석과 흡연석이 나눠져 있어도 담배연기를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박 교수는 "PC방에서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은 더욱 해롭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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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건강증진과 
  • 담당자 : 유현석
  • 연락처 : 051-610-5661
  • 최종수정일 : 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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