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신공항 부산 가덕도 건설 촉구

 건 의 안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90년대부터 부산에서 시작된 오랜 지역숙원 사업으로 동남권의 국제관문인 김해공항이 안고 있는 시설용량

한계와 안전․소음문제를 극복하고, 우리나라의 국토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추진하여온 동남권의 중차대한 국가 백년대계 사업입니다.

2014년 정부의 항공수요조사 결과, 영남지역 5개 공항 중 김해공항의 항공수요 점유율은 85%이상을 차지하고, 활주로 등 시설용량이 2023년에 포화된다고 발표하였으나, 작년 김해공항의 항공이용객은 1,238만명으로 정부가 예측한 1,093만 명보다 145만 명이나 증가함에 따라 시설 포화시기가 2~3년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어 동남권신공항의 조기 건설은 더욱 절박해졌습니다.

세계는 EU, NAFTA, ASEAN, APEC 등 경제블럭간, 국가간, 도시간 교역규모의 증가로 물동량 선점 및 물류거점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성장 등으로 동북아 지역의 항만과 항공을 통한 물류허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홍콩의 첵랍콕, 싱가포르의 창이, 상해의 푸동, 네델란드의 스키폴공항 등 세계의 주요 공항들은 항만과 연계하여 24시간 글로벌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하여 물류강국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부산은 세계 6위의 부산항을 가지고도 제대로 된 24시간 운영공항이 없어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은 극동관문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미래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여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를 연결하는 기종점이며, 북극항로의 출발점인 부산항과 24시간 운영공항이 될 가덕신공항이 건설되어야 물류삼합(Tri-Port)이 구축되어 환태평양의 물류중심도시로 세계 주요 물류도시와 경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수영구의회는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국가 인프라인 동남권신공항이 반드시 우리 부산 가덕도에 건설되기를 염원하면서 다음과 같이 건의 드립니다.

하나. 동남권신공항은 국가의 백년대계와 환동해권의 물류허브도시 부산을 위하여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현 정부 임기 내 착공해야 합니다.

하나. 동남권신공항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김해국제공항의 항공수요를 해결하고, 항공소음과 산악장애물이 없는 안전한 해안입지 가덕도에 건설되어야 합니다.

하나. 정부는 2011년도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전철을 되풀이 하지 말고 지역 상생의 지혜를 모아 영남권이 함께 번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2016년 6월 16일

부산광역시 수영구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