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름 많은 도서관들에 가봤는데 수영구 도서관은 단연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좋은 시설에 만족합니다.
다만 경고방송 과다는 역시 최다 입니다.
기기 오류가 아니고 센서 감도를 낮출 수 없고 구조적인 문제이고 등은 업체측 변명이죠.
'습관화'는 문제입니다.  책 훔쳐가는 사람 때문에 경고방송이 나와도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제 토요일에 어떤 여자분이 책 몇 권을 들고 통과하여 경고방송 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몇 시간 차이로 다른 두 분이었는데 장갑 끼신 걸로 봐서 사서선생님 같았습니다.
책들을 층간 이동하시는 중으로 봤었고 다른 층에서 한번, 제가 있는 층에 올라와서 또 한번 이렇게 각각 2번 경고방송이 울렸습니다.
책을 층간이동 하실때 경고방송 안울리게 방법을 찾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루종일 워낙 잦은 경고방송에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겠지만 
저는 혹시 책도둑 아닐까 살짝 걱정도 되었습니다.
가지고 나가는 중이 아니라 들어오는 중이라 의심할 필요는 없었지요.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출입구 앞의 센서감지구역을 표시하게 적색/황색 테이프를 바닥에 붙이면 약간의 효과가 있겠습니다.
물론 책을 손에 든 이용자들이 그 영역을 돌아다니면 되지만 무시하고 밟고 다니면 효과는 없겠지요.
마우스클릭 소음 안나게 해달라고 세심하게 관리하시는데
경고방송도 불필요하게 안나면 더욱 좋겠습니다.
쾌적한 환경에 항상 만족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