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고 온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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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구분 일반
- 추천년월 2024년 4월
- 저자 성해나(일반)
- 출판사 창비
- 출판년도 2023
- 청구기호 813.7-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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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사진관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살아가는 기하,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는 재하. 부모의 재혼으로 기하와 재하는 형제가 되지만, 4년 후 부모의 헤어짐으로 인해 다시 남이 되어버린다. 함께 사는 동안 가족이 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모습과 결국 그 노력이 닿지 못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세월이 흐르며 어릴 적과는 다르게 변한 기하와 재하의 모습이 서글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로의 안녕을 빌어줄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 것은 그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기하와 재하 두 사람의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몇 년의 기간이 걸쳐 있지만, 그 시간 동안의 모든 사건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오히려 독자들이 행간을 읽으며 그 변화의 간극을 담백하고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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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