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수련원 103호에서 5.4~6일 2박을 했습니다.
우선 수영구 수련원은 환경은 어디하나 빠질데가 없이 너무 좋습니다.
야외에서 가족,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빗소리 들으면서 저녁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너무 아쉬운 부분이 청소가 너무 안되어 있어요
화장실은 세면대 물때 그대로이고, 바닥도 그렇고, 화장실 쓰레기통에 휴지버리다보면 뚜껑이 돌아가면서 안쪽이 보이는데.. 시커먼 때가 역겨울정도입니다.
부엌도 청소가 안되긴 마찬가지입니다. 쓰레기통 냄새도 그렇구요 벽지오염청소도 안되고...
문틀 먼지, 벌레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이불, 베개 또한 누렇고, 냄새가 나고... 자고 난뒤에는 몸에 약간의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정수기에도 머가 묻어있고(음식물 튄거같은거).....
제 생각입니다만.... 1박하고 나간 방 청소하시는거 보니 청소기만 돌리는거 같기도 합니다.
벌레도 너무 많고, 전체적으로 유지관리가 너무 안되는거 같아 안쓰러운 맘입니다.
외부도 마찬가지구요. 캐노피도 청소가 안되다보니 뿌옇고....
어쩌면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보니 사용자들이 막쓰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더없이 좋은 자연환경에 많은 예산과 노력을 들여 리모델링을 했고, 유지관리만 잘 되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수련원이 될거 같습니다.
물냄새는 여전하던데.. 예민한 사람에게는 많이 역겨울거 같아요.

제가 건의하고 싶은 건
사용료를 좀 올리더라도 유지관리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신경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애들도 청소상태만 괜찮으면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재방문은 당연하구요
아무래도 관리하시는 분이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꼼꼼하게 청소하시는건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이틀동안 머물면서 느낀 부분을 적어봅니다. 적극 검토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