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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가 간다 -밀락더수변 MTS / 밤바다의 낭만이 돌아왔다! 밀락더마켓 야시장 … 지역 업체와 상생으로 더 빛나
  • 작성일 : 2024년 09월 03일
  • 조회수 : 7
  • 작성자 : 기획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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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운동 삼아 나선 길, 민락항 주변 기나긴 대기줄이 심상찮다. 궁금하여 물어보니 바로 '밀락더수변' 야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라고.

민락수변공원 인근에 자리 잡은 밀락더마켓은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어게인 수변공원 … 부산 최고 핫플로 입소문

특히 이곳에 1년 프로젝트로 지난 7월 1일 '밀락더수변'이 문을 열고,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7시~ 새벽 3시 마켓의 남측 홀과 야외 테라스 공간에 야시장을 펼친다고 한다. 어느새 젊은 층에서 부산 최고 핫플로 입소문이 났다.

커다란 창 너머 광안대교 야경이 주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DJ가 틀어주는 흥겨운 음악, 맛있는 음식까지 있으니 무더운 여름밤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특히 먹거리는 광안리의 20여개 유명업체들이 참여해 기획 메뉴를 개발하여 반응이 아주 뜨겁다. 막회무침, 닭꼬치와 등갈비, 물회, 팥빙수  등 1~2만원대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기존 홀 계단을 이용한 좌석에 더해 플라스틱 둥근 탁자와 의자가 세팅되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포차의 느낌도 든다.

광안리 20여개 업체 참여 … 기획 메뉴 인기

곳곳에 초필살, 바로해장, 저수지, 양아치 등 우리 구 맛집 이름들이 눈에 띄니 친근하고 야시장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만나게 되어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지역업체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 같아 좋았다. 밀락더수변 프로젝트는 향후 1년간 계속 진행된다고 하니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마지막 퇴장시 이용자가 직접 '용기내주라'에 먹었던 음식 등을 처리하는 모습까지, 멋진 야경과 쾌적하고 건전한 환경은 유지하면서도 왁자지껄하고 활기찬 야시장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수변공원의 추억과 광안리 밤바다의 낭만까지 더해져 모두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지역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최연희(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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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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