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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미중앙시장에 <스타>가 떴다 50년 전통의 참기름 방앗간 대현상회 … 부산시 스타 소상공인 선정
  • 작성일 : 2024년 09월 02일
  • 조회수 : 9
  • 작성자 : 기획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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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에 거의 다 들어가는 식재료가 참기름이다. 기름을 짜기 전의 깨도 볶은 상태로 고명이나 고소한 맛으로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전통시장에는 꼭 참기름 짜는 방앗간이 있다.

망미중앙시장에도 50년을 이어온 참기름 집이 있다. 큰 고개란 뜻을 가진 '대현상회'인데 오렌지색 옷을 맞춰 입은 직원들의 활기찬 모습에 시장 전체가 환하다. 어머니와 아버지, 언니와 동생이 함께 하는 가족 중심의 경영으로 지켜보는 이들의 칭찬이 자자한 곳이다. 부모님이 하시던 가게를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시작한 온라인 시장은 유명 온라인 MD(상품기획 및 운영자)였던 둘째 딸의 아이디어로 더욱 빛났다.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두 딸이 합류하면서 연 매출 3천만원 하던 것이 올해는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 다양한 용도와 양으로 대박

대현상회는 좋은 재료를 선별하고, 깨끗한 공정으로 정성을 다해 기름을 짠다는 찐 후기에 입소문이 난 곳이다. 별 다른 홍보 없이도 쏟아지는 주문으로 연일 바쁘다. 국산 참깨는 남원, 안동 등 거점 실명제로, 수입산 원료는 인도, 중국 등에서 구입 후 비율에 맞게 섞어서 기름을 짠다고 한다.

음식은 제각각 다른데, 모든 음식에 똑같은 참기름이 들어간다는 것에 의문을 가진 한아름 대표는 기름의 영양 손실을 줄이고 용도에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볶음 온도, 착유 온도를 저온으로 낮춘 저온압착 참기름 뿐만 아니라 검은깨 참기름, 생들기름, 생참기름 등을 생산하고 용량도 다양하게 준비하여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영유아를 위한 참기름도 개발할 계획이란다.

오랫동안 이어갈 스타소상공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 10곳을 선정해 부산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4년 스타소상공인에 '대현상회'가 선정되었다. 그전에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로도 인증받았는데, 이는 한 자리에서 꿋꿋하게 참기름을 짜 온 정성이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하는 많은 이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대현상회는 앞으로 참기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계획도 있다고 하니 소비자로서 열심히 응원할 계획이다.

전미경(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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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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