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기자가 간다 - 세대이음 골든벨 / 골든벨을 울려라 70대 어르신과 10대 청소년의 유쾌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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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년 07월 30일
- 조회수 : 18
- 작성자 : 기획전략과
골든벨에 의외의 조합이 떴다. 70~80대 어르신과 10대의 학생들이 각각 1명씩 짝을 이루어 '세대 이음 골든벨'로 유쾌한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 7월 13일, 광안노인복지관과 수영중학교는 세대 간에 서로 이해하고 연결되는 기쁨을 나누고자 '우리, 함께, 같이' 라는 슬로건으로 복지관 회원들과 10대 중학생 100명, 50팀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순간의 어색함을 지나 찐 짝궁으로
수영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처음의 어색함도 잠시 어르신의 우쿨렐레 공연과 학생들의 댄스 공연도 보면서 차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특히, '인터뷰 게임'을 통해 서로 좋아하는 것들, 관심사, 취미, 친구 등에 관해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마음을 열고 서로 알면 알수록 더 많이 공감하고 너그러움이 생긴다'는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드디어 골든벨이 시작되고 각각의 세대들만 알만한 문제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었고 아쉬운 탈락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다들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나갔다. 한 남자 어르신은 "과거 정규방송 퀴즈 프로그램에서 본선까지 올라 TV 출연 경험도 있다며 오늘도 1등할 자신이 있다"라고 의지를 보이셨고 또 어떤 분은 "평소에 틈틈이 공부도 하고 강좌도 여럿 듣고 있다"라며 실력을 뽐내기도 하셨다. 아이들도 어르신들의 보조를 맞추어 가며 진지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흐뭇했다. 수영중학교 3학년 염성호 학생은 "이번 참가를 너무 잘 결정한 거 같다"라고 즐거워했다.
드디어 마지막까지 남은 최종 3팀이 선발되어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도 했다. 이날 골든벨은 안정식(76), 백주연(동수영중 3)팀이 차지했으며, 각 20만원씩 부상도 받았다.
골든벨이 끝난 뒤에는 짝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네임택을 다육이에 꽂아 서로 교환하는 퍼포먼스도 있어 별 그대처럼 먼 것 같던 두 세대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관심을 위한 오늘의 뜻이 더 잘 기억될 것 같다.
신행미(명예기자)
지난 7월 13일, 광안노인복지관과 수영중학교는 세대 간에 서로 이해하고 연결되는 기쁨을 나누고자 '우리, 함께, 같이' 라는 슬로건으로 복지관 회원들과 10대 중학생 100명, 50팀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순간의 어색함을 지나 찐 짝궁으로
수영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처음의 어색함도 잠시 어르신의 우쿨렐레 공연과 학생들의 댄스 공연도 보면서 차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특히, '인터뷰 게임'을 통해 서로 좋아하는 것들, 관심사, 취미, 친구 등에 관해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마음을 열고 서로 알면 알수록 더 많이 공감하고 너그러움이 생긴다'는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드디어 골든벨이 시작되고 각각의 세대들만 알만한 문제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었고 아쉬운 탈락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다들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나갔다. 한 남자 어르신은 "과거 정규방송 퀴즈 프로그램에서 본선까지 올라 TV 출연 경험도 있다며 오늘도 1등할 자신이 있다"라고 의지를 보이셨고 또 어떤 분은 "평소에 틈틈이 공부도 하고 강좌도 여럿 듣고 있다"라며 실력을 뽐내기도 하셨다. 아이들도 어르신들의 보조를 맞추어 가며 진지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흐뭇했다. 수영중학교 3학년 염성호 학생은 "이번 참가를 너무 잘 결정한 거 같다"라고 즐거워했다.
드디어 마지막까지 남은 최종 3팀이 선발되어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도 했다. 이날 골든벨은 안정식(76), 백주연(동수영중 3)팀이 차지했으며, 각 20만원씩 부상도 받았다.
골든벨이 끝난 뒤에는 짝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네임택을 다육이에 꽂아 서로 교환하는 퍼포먼스도 있어 별 그대처럼 먼 것 같던 두 세대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관심을 위한 오늘의 뜻이 더 잘 기억될 것 같다.
신행미(명예기자)
- 담당부서 : 기획전략과
- 연락처 : 051-610-4075
- 최종수정일 :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