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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추천하는 가심비 좋은 가게 29 스크러피 / 한 조각의 달콤함이 필요하다면
  • 작성일 : 2022년 05월 27일
  • 조회수 : 17
  • 작성자 : 기획전략과
  • 직원이 추천하는 가심비 좋은 가게 29 스크러피 / 한 조각의 달콤함이 필요하다면 1
내 뱃살을 찌운 건 팔 할이 디저트다. 케이크, 마카롱, 구움과자 등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먹어왔으니 당연하다. 이쯤 되면 디저트학 박사는 아니어도 석사쯤은 되지 않을까 싶다.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맛있는 디저트를 고르는 나름의 기준도 생겼는데, 너무 달지 않을 것, 재료의 맛을 잘 살릴 것, 두 가지다.

그러나 이 기준을 충족하는 에그타르트는 생각보다 찾기 쉽지 않았다. 에그타르트는 결국 KFC가 최선인가 생각하며 슬퍼하던 차, 우연히 옆자리 직원을 따라간 곳에서 나는 인생 에그타르트를 만나고야 말았다.

스크러피는 해바라기 에그타르트를 주력으로 하는 카페다. 흔히들 말하는 목 좋은 곳은 아니지만 문을 연 지 일 년도 안 되어 입소문이 났다. 그 이유는 당연히 맛에 있다.

스크러피의 에그타르트는 대중적이지만 탁월하다. 크게 한입 베어 물면 겹겹이 쌓인 페이스트리가 부서지며 고소한 버터의 풍미가 스친다. 다음으로는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질감의 커스터드 필링을 맛 볼 차례다. 달걀노른자의 녹진함과 바닐라빈의 향긋함이 과하지 않은 단맛과 조화를 이루어 처진 기분을 순식간에 끌어올려 준다.

공간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저녁이면 우드톤의 가구와 주백색 조명, 잔잔한 재즈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점심때쯤 은행나무가 보이는 창가자리에 앉아 짧은 여유를 즐기기도 좋다.

자칭 후줄근하면서도(SCRUFFY) 친근한 두 남자가 제공하는 경험은 카페 곳곳에 붙어있는 슬로건처럼 전혀 후줄근하지 않으니(NO SCRUFFY), 완성도 있는 디저트와 여유로운 무드를 느끼고 싶다면 스크러피를 방문해 보길 권한다. 

정찬미(문화관광과)



스크러피 : 광남로 43, 2층(남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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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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