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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남천1동! 우리 동네 사용설명서/ 너무도 완벽한 주거지 대체 부족한 게 뭐니?-1
  • 작성일 : 2021년 09월 30일
  • 조회수 : 44
  • 작성자 : 기획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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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련산 바로 밑 동네에서 시작해 산책하듯 한발한발 아래로 걷다보면 어느새 남천항에 이르는데, 이 모든 곳이 바로 남천1동이다. 금련산이 주는 맑은 공기와 진기를 받고 광안리 바다의 넉넉한 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알면 알수록 `역시 남천동'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동네다.

수영구의 관문 남천1동 … 공공기관도 찜한 동네

남천1동은 수영구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대남교차로를 거쳐야 남구에서 수영구로 들어올 수 있고, 황령터널을 지나야 부산진구에서 수영구로 진입가능하다. 금련산 도로를 통하면 연제구, 광안대교를 거치면 해운대구로 이어지니 그야말로 전천후다. 거기에 번영로와 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까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란 이런 곳이 아닐까 싶다.

큰 전통시장 `남천해변시장'과 메가마트도 주거만족도를 높여준다. 맞벌이가 많은 요즘 장보기가 편하다는 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공공시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KBS부산방송국, 수영구노인복지관, 부산도시가스, 남부산등기소, 남부산우체국, 천주교 부산교구청, 시장 관사, 차량등록사업소 금련산 현장민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8개의 은행과 좋은강안병원, 한나여성병원을 비롯한 수많은 병의원도 생활에 편리함을 더한다.

해양수산청, 부산세관, 한국은행, 일본총영사관저 등 각종 기관의 직원숙소도 이곳에 터를 잡았다. 산과 바다의 품에서 힐링도 되고, 생활도 편리하다보니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부산의 대치동! 교육 일번지

부산의 대치동으로 불릴 정도로 `남천동 학원가'도 유명하다. 수준 높은 주변 환경에 하나 둘 모여들더니 지금은 100여개 입시학원을 포함해 200여개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부산의 대표 학세권이다.

학원 말고도 유명한 것이 또 있으니, 바로 인문학 사랑이다. 학원가에 있으면서도 문제집은 없다는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 그림 전시부터 인문학 강의가 진행중인 `문화공간 빈빈' 등 인문학 시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KBS방송국∼수영구도서관의 작은 도로는 작정하고 `남치이 인문학 거리'로 만들었다. 계절마다 다른 색깔의 옷을 갈아입는 작은 오솔길에는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시가 지나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 외에도 가죽공방, 바리스타 학원, 애견 미용학원, 보컬, 악기, 미술, 댄스 스포츠 등 원하기만 한다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남녀노소 다양한 배움의 장이 동네 곳곳에 보석처럼 숨어 있다.

맛있는 마을, 건강한 마을

빵천동을 비롯한 맛집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빵천동의 중심인 남천1동에는 작지만 오래된 토박이 빵집과 개성 있는 트렌디한 카페가 많다. 인스타를 보고 찾아오는 젊은이와 지도를 든 여행객들은 흔한 풍경이다. 전국 곳곳에 지점을 낸 옵스의 유명세도 학생들이 학원가기 전 먹는 빵 `학원전'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직장인들 사이에 트랜디한 회식 장소로 손꼽히는 곳도 여러 곳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 유기농 식자재를 판매하는 마트도 몇 군데 있고 비건 음식점도 곧잘 눈에 띈다. 달콤한 디저트 가게와 전문성을 갖춘 카페들도 있어 남천1동 주민들의 음식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네

완벽한 도심 주거지이지만 `남천동 본동'이라는 그 뿌리도 잊지 않고, 예전 어촌마을로서의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다.

지역민들로 구성된 남천동 향토보존회는 매년 음력 10월 2일이면 금련산 천신각에서 마을의 안녕과 마을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다. 어촌마을 시절 풍어와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던 데에서 연유된 마을제사로, 지금도 500년 된 우물과 400년 된 팽나무를 알뜰살뜰 살피고 있다. 오랜 전통을 이어나가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그 얼을 보존하려 애쓰는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동 직원들도 본연의 업무에 정성을 기울인다.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기본적인 업무에 충실하자"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는 김성택 동장님의 말처럼 허영란, 조병순 사무장 등 15명의 직원들이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남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날은 궂은 날씨 임에도 업무를 보러 온 주민들이 많았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상생국민지원금 배부가 한창인 기간이라 더욱 북적이는 것 같았다. 바쁜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고자 묵묵히 노력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남치이 행복마을의 행복지수는 계속 상승하리라 확신할 수 있었다.

 원혜랑(명예기자)



남천1동 행정복지센터 ☎610-8900

면 적 0.99 ㎢ / 인 구 13,955 명  /  6,134 세대 /  18통 89 개반

연혁

O1953년   9월 부산시 부산진구 대연출장소 남천동

O1975년 10월 부산직할시 남구 남천동

O1983년 10월 부산직할시 남구 남천1동

O1995년   3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1동



 그때  그시절

 1950년 항공사진

 1996년 금련산 나무 심기

 1970년대 초 남천동 선착장 및 해변시장 일대 남천동문화보존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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