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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중독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200회 헌혈 서일범 예비군중대장(광안3·수영동대장)…성금 100만원도 기탁
  • 작성일 : 2024년 09월 02일
  • 조회수 : 5
  • 작성자 : 기획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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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8월의 어느 날, 구청 광장에 등장한 헌혈버스에서 축하의 박수가 들려왔다. 헌혈 200회 주인공이 이날 탄생한 것.

그 주인공은 부산 예비군 중대장인 서일범 광안3·수영 동대장으로 이날 헌혈유공(헌혈 200회)으로 '명예대장'을, 회원유공(기부금 300~500만원)으로 '은장'을 받았다.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곧 건강하다는 증거죠. 헌혈로 제 건강을 점검하고, 나눔을 실천합니다."

서 동대장의 첫 헌혈은 1993년, 고 1때 학교에 온 헌혈버스 때문이었다. 이후 큰 관심을 두지 않다가 장교로 입대하면서 헌혈 자체가 또 하나의 국가 수호라는 생각에 본격적인 헌혈에 나섰다.

수영구 지역대도 헌혈 행렬 동참

"여름철에는 방학과 휴가로 단체헌혈이 줄어들어 더욱 헌혈이 필요해요. 제가 조금 더 자주 헌혈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날 헌혈은 동료들도 함께 했다. 수영구 지역대 상근병의 날을 맞아 동대장과 병사 등 2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는데 생애 첫 헌혈을 한 병사도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다.

"나누는 삶을 살겠습니다"

이날 헌혈 200회를 기념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성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헌혈은 대가 없이 행하는 순수한 봉사인데 그동안 헌혈 후 받은 기념품이 많았다며 최소한 받은 것만큼은 환원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그는 2016년 군무 사무관으로 임용 후 지금까지 월 3만원씩 청소년 가장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서일범 동대장은 60세까지 헌혈 300회와 1천만원까지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헌혈은 제게 건강한 중독이에요. 이 중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함께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헌혈 여정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마치 '건강한 중독'처럼 그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린 특별한 습관같았다. 서 동대장의 헌혈과 기부 활동이 우리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거라고 기대한다.

김미희(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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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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