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우리 구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직도 조심스러운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광안리 해변에 사계절 꽃밭을 조성해 멀리 나들이 가지 않고도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게 한 데 이어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10시 2회에 걸쳐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상설 공연을 펼치고 있다. 드론 라이트쇼는 10분 남짓한 짧은 공연이라 크게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첨단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불꽃축제에 견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비콘 그라운드∼수영팔도시장 구간을 걷고 싶은 특화경관 거리로 조성해 25의용 토우를 설치한 데 이어 5월부터 SUP, 카약, 드래곤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발코니 음악회,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 등 전시·공연 행사도 줄을 잇고 있다.

더불어 우리 구는 수영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오는 6월 20일부터 수영구민 1인당 10만원씩 제3차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설명 : 작년 가을 수만 송이 국화로 장관을 이룬 광안리에 봄꽃이 활짝 폈다. 흔히 보기 힘든 프리틸라리아 등을 포함한 27종 6만본의 꽃과 관엽식물로 꾸며진 민락해변공원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하루 종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월 마지막 주말부터는 여름을 상징하는 해바라기로 새롭게 화단을 꾸민다. 기다림이란 꽃말을 지닌 해바라기는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도 희망의 해가 뜨기를 간절히 기다린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