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도 좀체 실천하기 어려운 아이스팩 분리수거. 특히, 코로나19로 배달 신선식품이 증가하면서 집집마다 처치곤란한 아이스팩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 구는 8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이스팩 순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월∼금요일 9∼18시 10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아이스팩을 가져오면 모아서 세척, 건조하여 전통시장 등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거 가능한 제품은 보통 중간크기인 15×20㎝로 젤 타입이 들어있는 비닐 포장 아이스팩이다. ▲오염되거나 훼손된 것 ▲천연(물, 소금, 전분)성분 ▲종이·부직포 포장재 ▲튜브형 아이스팩은 수거하지 않는다. 이런 아이스팩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물 성분인 아이스팩은 잘라서 물은 버리고 종이나 비닐의 겉재질은 분리 배출하면 된다.

아이스팩 충전재의 80%를 차지하는 젤타입의 아이스팩은 일종의 미세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분해도 안되고, 소각·매립도 어려워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자원순환과 ☎610-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