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고 구불구불하던 백산허리길 도로 확장 포장공사가 드디어 추진된다.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의 위험도로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백산허리길은 그 동안 토지보상, 실시설계 등의 작업을 거쳐 202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3월 22일 착공에 들어갔다.

백산허리길 도로 확장 포장 공사 관련 사업비는 총 100억원.

보상비 등을 제외한 실제 공사비 50억원을 투입해 기존 길이 600m, 폭 5∼7m인 왕복 2차선 위험도로의 구조개선을 통해 사고 위험을 낮추게 된다.

특히, 친환경 보행로를 만들어 걷는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광안리 바다를 내려다보며 조망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에게 낭만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수영교와 민락교를 연결하는 백산허리길은 현재 도로폭이 매우 좁고 급커브가 많아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 주변지역에 인구 유입이 점점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어 도로 확장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건설과 ☎610-4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