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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광안리어방축제 학생글짓기 대회 최우수 작품(초등부)
  • 작성일 : 2007-04-25
  • 조회수 : 559
  • 작성자 : 문화공보과

바다와 빛

용호초등학교

6학년1반 박수민


2년전, 우리가족은 부산으로 이사왔다. 광안리 앞바다의 철썩 거리는 파도를 안고 이사왔다.

그때 아빠와 함께 손을 나란히 잡고 광안리에 온 것이 생각난다. 노을 지는 모습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수민이도 나중에 커서 꼭 바다와 같이 마음이 넓고,

빛과 같이 세상을 밝혀주는 사람이 되렴“

나의 꿈은 판사이다.

내가 나중에 판사가 되어 꼭 아빠의 말씀을 한 번 생각해 볼 것이다. 나의 꿈속에 바다와 빛이라는 큰 꿈을 안고······.

아빠와 꼭 잡은 두손에서는 따뜻함이 흘렀고 내 눈동자와 아빠의 눈동자에는 바다에 별이 되어 한없이 밝아지는 노을이란 빛이 출렁이고 있었다. 내 꿈을 바다에 띄워 하나의 빛이 되어 세상을 밝히면 난 그때 뿌듯 할 것이다.

아빠의 말씀대로 바다의 넓은 마음과 빛과 같이 세상을 밝혀주는 사람이 되라는 것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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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0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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