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오후 4시경 도서관 방문했습니다.
반납할 책이 많은데 자차이용이 힘든 상황이라 종이상자에 책을 넣어 택시로 방문했구요.
반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다보니 상자를 들고 가기가 불편해 담당자분께 상자처리할 곳을 문의드렸는데 평일에 여사님이 처리하셔서 어렵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럼 화장실 쓰레기통 쪽에라도 정리해둬도 될지 문의하니 종이류 배출하는 그런 곳 없다고 같이 계시던 두 분이서 딱 잘라 말씀하시는데 할 말이 없어 상자를 들고 마을버스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종이류 처리는 여사님하시는 일이라 모르겠다는 것도황당하고 상자를 처리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폐기장소 문의가 그렇게 잘못된 일인지요. 도서관에서는 종이류 배출 안하시는지요...
적당한 이유라도 말씀해주셨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을텐데 친절은 기대하지 않지만 무조건적인 거부는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