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이전에 다른 분들도 휴게실 문제를 몇 번 올렸던데 개선이 되지 않아 글을 올립니다.   도서관이 건물은 새거지만 공부할 좌석은 턱없이 부족하여 휴게실에 공부를 많이 하지요. 오히려 공부하는 사람이 더 많아서 옆에서 식사하려면 음식 냄새 날까봐 조심스럽고, 전화 통화도 안에서 못하고 대화도 하기 힘든 주객이 전도되어 버렸습니다. 방학때는 더더욱 그렇지요. 처음에 건물 설계할때 좌석 부족을 왜 예상 못했는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공부하는 사람 눈치가 보여 전화 통화는 밖에서 하고, 폰으로 영상 시청할려고 해도 소리 때문에 눈치 보입니다. 심지어 밥먹을 자리가 없어 쓰레기 수거 선반에 서서 먹으며 폰으로 티브이 시청하고 있으니 어느 한 분이 이어폰 없으시냐 하면서 제가 눈치를 보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비슷한 문구라도 휴게실에 붙여주세요. "휴게실 원래 용도는 식사, 전화 통화, 대화 등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기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이걸 감안하시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라도 붙여주세요. 휴게실에 밥 먹거나 쉬러 왔다가 공부하는 분위기에 주객이 전도되어 원래 기능을 잃어야 되겠습니까?
매번 건의 사항에 답변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3층 노트북 좌석마다 "여기는 노트북 전용 좌석이니 다른 용도로는 앉으시면 안됩니다."라고 써 붙여 주세요. 일일이 감시하며 이용자한테 직접 말하는 것도 힘들어서 이렇게 좌석마다 붙여 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