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이걸 읽어드리느냐 하면 전문위원은 의회에 상임위원회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의원을 보좌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그러면 의원을 보좌하는 역할이라는 것은 사실은 우리가 의원에 대한 보좌관이 지금 처음 도입되었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도 잘 모르고 직원들도 잘 모릅니다. 지금 올 가을부터 행안부에서 정책보좌관 맞춤형 교육이 실시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많은 어떤 교육이 되지도 않았고, 직원들 정책보좌관 자체가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그분들도 처음이고 우리도 처음입니다. 그래서 역할이라든지 의원들 각자가 일을 맡기는 것도 아직은 우리가 서투르기 때문에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자, 여기 언론 보도가 있습니다. 경남도의회에서 정책지원관의 역할이 연구가 우선이냐, 보좌가 우선이냐를 가지고 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원내회의를 통해가지고 그 역할에 대해서 설전을 벌였다라고 하는 기사가 나와 있습니다. ‘연구냐, 보좌냐, 정책지원관 역할 신경전’이라는 제목으로, 자, 여기 ‘지난 7월 중순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긴급 회동을 갖고 정책지원관 역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들 개개인의 보좌를 해야 되느냐, 아니면 자료 연구를, 리서치를 주로 해야 되느냐, 즉, 이거는 경남도의회 같은 경우도 정책보좌관이 처음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 역할에 대해서 서툴다는 거죠. 그런데 도의회는 사실은 우리보다는 훨씬 더 이미 기존에 보좌관을 두고 있었거든요. 그니까 도의회 같은 광역의회도 그런데 정말 의원 보좌관이 처음 들어오는 우리 같은 구의회 또는 기초시의회 같은 경우는 그 활용에 있어서 아직 서툴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지금 초반이지만 정책지원관과 의원들이 서로 합을 맞추어서 함께 의정을 해 나가야 되는 이런 연습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의회 의정 활동의 발전을 위해서. 자, 그런데 지금 정책보좌관이 올 가을에 두 분이 오셨고 내년에 다시 두 분이 더 오실 건데 과장님! 정책보좌관 오고 난 다음에 우리 의원님들 모아놓고 정책보좌관의 역할이라든지 앞으로 정책보좌관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라든지 하는 그런 정보 제공이라든지 의원님들한테 그런 거 정보를 충분히 알려주셨습니까?의회사무과장 정태준 예, 그런 기회는 만들지를 못했습니다.김진 위원 그래서 저는 이번에 사실 행정사무감사 시작되고 난 다음에 이화숙 정책보좌관님을 통해가지고 여러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봤어요, 그리고 그거를 질의에 활용한 적도 있었고. 그래서 저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되었고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제가 다른 의원들한테 여쭤봤더니 다른 의원님들은 한 두 분 정도 이화숙 정책지원관님한테 자료를 요청했다는 의원들은 계셨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은 전혀 활용을 못하신 것 같아요. 그럼 이렇게 활용 못한 것을 의원들 개인으로 “왜 당신들이 안 하느냐?”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이런 제도가 생겼고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거는 의사과에서 의원님들한테 충분히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의회사무과장 정태준 예, 그 부분은 좀 미흡한 점이 있었습니다, 위원님.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는 그런 부분 잘 보완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그래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내년에 뽑는 정책보좌관 두 분에 대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원래 의원 수의 2분의 1 내에서 정책보좌관을 두게 되어 있고 아마 앞으로는 의원 1인당 1명으로, 1명까지 정책보좌관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우리 의회는 4명인데 우리 네 명을 사실은 이 정책보좌관을 우리 의회에서 다 직접 뽑아야 하지만 당장 뽑기가 힘든 점, 또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일단 두 분은 구청과 MOU를 맺어서 올 가을에 모시고 왔고 내년 두 분은 공개 모집을 할 그런 계획이지 않습니까?의회사무과장 정태준 예, 그 부분은 앞으로 내년 정원이 책정이 되고 난 뒤에 의원님들과 상의해가지고 임기제를 하든 일반 직원을 또 다시 받든지 결정하도록 그래 하겠습니다.김진 위원 예, 제가 그거를 여쭙고 싶었는데요, 내년에 두 사람을 뽑아야 되는데 뽑는 기준이 수립되어 있는지, 그 선발 과정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침이 마련되어 있는 지도 궁금하고, 또 면접을 한다든가 또는 그 채점을 한다든가 할 때 뽑는 과정 전반에 우리 의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그 과정이 마련되어 있는지 그게 궁금하거든요. 왜냐하면 의원들을 보좌하는 역할이고 앞으로 4년 동안 우리하고 같이 일하면서 우리 업무 지시를 받고 우리가 그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부 지침이라든가 과정이나 절차에 대해서 결정된 게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