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뭐 충분히 많이 신경 쓰셨고 노력하셨다는 것도 사실은 다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청장 공약이행평가에 가장 많은 감점을 주게 된 요인 중 하나이고요, 물론 이게 이쪽 14번 출구가 그만큼 통행량이 많고, 또 광안1동이 인구가 많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특정해서 그때 공약을 하신 것 같은데, 조금 더 저희가 생각을 넓혀 보면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하나의 도움 수단입니다. 그니까 교통약자라는 게 꼭 장애인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이 아니구요, 교통약자가 찾아보니까 교통약자법 2조에 보면은 고령자, 그러니까 65세 이상, 그리고 장애인, 임산부 그리고 영유아까지, 그리고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도 교통약자로 봐주고요, 거기에 어린이, 그리고 주관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까지도 교통약자로 이렇게 저희가 다 법에서, 네,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통약자에 관련해서 제가 조금 자료를 찾아보니까 현재 2020년에 대충 30% 정도가 교통약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뭐 걷거나 그런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그 작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아, 작은 계단이나 오르막도 힘들어하는 주민들도 있다는 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현재 부산에는 고령자 친화도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 역시 그런 데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 되지 싶고, 수영구는 현재 제가 최근 자료를 찾아봤을 때 21.13%가 65세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점점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데 그에 반해서 저희가, 제가 지금 관내 지하철을 전체 전수조사를 했을 때 가장 많은 이용객이 있는 수영역, 그 다음이 광안역, 그 다음이 금련산역, 그 다음이 민락역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한 개, 두 개 정도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이 수영역에만 국한돼서, 여겨서 검토하실 게 아니라 관내 모든 지하철역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부분에 교통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아까 말씀하셨던 기부채납 등의 방법을 통해서 좀 해결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한 가지 예시로 광안역과 수영역이 있는데, 수영역은 아시다시피 굉장히 그 길이가 깁니다. 또 광안역에 현재 지금 애물단지로 전락해 있는 지하상가도 있고요, 예전에는 주민들이 그곳을 통해서 잘 이용했지만 현재는 다 막아놓은 상태이고 또 수영역과 광안역 사이에는. 예를 들어서 제가 휠체어를 탄 사람이라면은 약 300에서 400m를 이동해야 되는 그렇게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통통행량도 많고 거기는 항상 복잡한 곳이죠. 때문에 수영역과 광안역 사이같이 어려운 부분들 잘 발굴해서 교통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은 저희가 해결하지 못했던 구청장님의 공약사업을 더 좋은 것으로 전환하는 그런 것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의견 드리고요, 한 가지 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기금에 관련해서 조금 면밀히 찾아봤는데, 앞으로 기금에 관련해서 자료를 주실 때 조금 더 자세하게 그 세부계획안이라든가 그 위원회에 관해서도 자료를 조금 더 상세하게 주시면은 저희 위원들이 조금 더 자료를 보는 데 좋지 않을까 하는 부탁을 드려봅니다. 네, 이상으로 질의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