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과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문화관광과가 우리 수영구는 지금 광안리라고 하는 관광지를 끼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과장님들이 땀을 빼시는 그런 어떤 부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힘이 드시는 만큼 또 성과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해주십사 하는 인사 말씀 먼저 드리고요, 지금 문화관광과가 가장 핫한데 이게 문화도시 수영조성, 이 사업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이 되었고 그 예비 문화도시에서 이제 문화도시 선정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예산명세서 289쪽, 288쪽, 89쪽을 쭉 보면 ‘수영소동, 골목 학교, 수영라이프스타일축제, 누구나 실험실’ 뭐 이런 프로그램들이 쭉 올라와 있어요, ‘수영앨리, 궁리 수영’ 해서. 그래서 그 사업내용을 자세히 쓴 이 사업설명서 조성계획도 저희들이 받아봤습니다. 그래서 위원들 다 모인 자리에서 담당계장님 오셔가지고 설명도 해주시고 했는데 이 제목들을 보면 뭐 ‘궁리 수영, 수영앨리, 노니는 유’ 해서 제목들은 상당히 팬시하고 예쁘고 뭔가 있을 것 같지만, 저뿐만 아니라 다른 위원님들도 비슷한 생각이 개별 이런 사업들이 과연 수영구의 특색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이거 뭐 ‘경주 앨리’, ‘궁리 경주’ 해도 아무 이상이 없을 것 같은 사업들이고, 이게 수영구의 문화 역량과 어떻게 무슨 관련을 가지는가? 이게 지역의 문화 역량과 결합되느냐 하는 의문을 가집니다. 근데 지금 이만큼 사업 추진을 해오셨으니까 이거를 다 무로 돌리고 이걸 새로 해라 뭐 이렇게는 할 수 없는데 그 세부 계획을 보니까 좀 수영구만의 특색이랄까? 우리 지역의 문화 역량하고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니 문제의식의 일환으로 수영구 웹드라마 제작, 제가 이쪽 일을 했었고 이쪽 제작환경을 잘 알기 때문에 우리 수영구에서 주는 예산 5,000만원이 아니라 단지 1,000만원이라 할지라도 이거를 제작하는 쪽에서는 굉장히 고마워하고, 하고 싶어 할 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료로 출연하고자 하는 배우들도 있을 것이고, 자원봉사나 여러 스태프들도 있을 것이고, 아마 작가들도 아주 적은 원고료를 받고 그래도 원고를 쓰고 싶어 하는 작가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부산영상진흥원에서 이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 웹드라마 제작, 여기 이 제작이 지금 아까 말씀을 들었을 때는 수영구 곳곳을 다니면서 촬영을 해서 수영구의 여러 곳을 알린다는 취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