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9일 오후 4시경
초등학생 자녀의 숙제 "공공기관 답사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은 공공기관을 방문하거나 각종 정보를 조사하여 공공기관에서 하는 일들을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 조사 및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는 일을 알아볼 수도 있었지만, 직접 기관을 찾아가서 여러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임직원들과 대면하여 인터뷰하는 경험을 시켜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바쁜 오후시간에 찾아갔지만 광안1동의 직원 김민지, 조은하 선생님은 친절히 저희 딸의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알차게 답변도 얻어가고 사진으로도 남기게 되어 숙제를 잘 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김민지 선생님은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고 응대해주시고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고 있는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이야기해셨습니다. 주민등록과 전입전출 등의 개념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약간은 어려운 개념이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려 애쓰셨어요. 사진촬영에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조은하 선생님은 복지업무 전반에 대해 말씀해주시며 복지업무의 대상으로서, 현재 형편이 어려운 가구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복지서비스를 해 나가고 있다 라는 것도 알려주려 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네이버에서 직접 "주민센터에서 하는 일"을 검색, 출력해서 보여주며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해주려 하셨습니다. 희망복지 자원맵을 한권 주시며 수영구와 광안1동에서 하고 있는 복지사업들을 소개해주셨죠^^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인상깊은 인터뷰 시간이었습니다. 비타500을 저랑 딸에게 주시기에 받아서 센터에서 나오면서 "와 진짜 다들 너무 친절하시다." 하며 딸래미가 감동받아했어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면 금방 작성할 수도 있는 숙제였지만, 딱히 직접 볼일보러 행정복지센터 가볼 일이 없는 초등학생에게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전보고서 작성할 때, 딸아이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는 일이 주민등록증 발급 말고 뭐가 있지??" 하며 보고서 칸을 휑하니 비워뒀었는데 답사보고서를 꽉꽉 채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광안1동 김민지, 조은하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친절한 수영구 직원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