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네 주민이라 아주 오래전부터 도서관 애용하는 중인데 어째 재건축 후에 자리활용도가 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방학이라 사람도 더 늘어나서 책 한권 읽거나 공부 할 자리도 없고, 한참 돌아다니면서 자리 찾다가 시간 다 보내네요.
지금 스터디카페 같은 곳 너무 비싸서 매일 공부 하는 사람들​​​이 가기 버거운데 공부 할 자리도 너무 없고, 누굴 위한 도서관인줄 모르겠어요.
이 동네 자체가 학교도 많고 학구열도 높아서 이 정도 자리 가지곤 택도 없을 것 같은데 재건축 시 디자인만 고려하고 활용도에 대해선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거 같아요. 예쁜거 중요하죠. 근데 적어도 구를 대표하는 시설이라면 사람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해줘야죠. 안그래도 코로나니 뭐니 심각한데 좁아터진 내부가 바글바글해요.
자료실들 쓸데없이 놀리지 마시고, 개방해줘요. 자료실이 뭐 그렇게 많은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여긴 가볍게 책 읽고 공부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왜 자료실이 더 공간을 몰아줬는지 모르겠네요. 이때까지 쓰는거 한번 봤는데 사용 빈도수 대비 자리 제공해야 옳은거 아닌가요?
요 며칠 공부하거나 책 좀 읽으려고 갔는데 도무지 자리가 없어서 빙글빙글 돌다가 좋지 않은 마음으로 글쓰네요.
지금 일하시는 사서분들도 느끼실텐데요. 사람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다는 가.
자료실 몇 곳 빼고 전면 개방해서 시민들 쓸 수 있게 해주시길 건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