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천동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만난 호된 역풍에 모든것이 무너졌던 사람이 그길에 끝이라 여겨졌던 곳에서 다시 희망을 꿈꾸게 해주신분이 계셔서 부끄러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를 내어 감사를 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 처지를 호소하고 도움을 청헀던 기관에서 받아야 했던 무성의와 홀대,의심등을 경험하고
오랫동안 모든것을 나혼자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티듯 살아냈지만, 한번 허물어진 삶은 회복되지 않았고
습관처럼 계속 무너지며 결국은 세상에서 격리되어 암울한 영어의 시간까지 견뎌야 헀습니다.
그런 부끄러움을 멍애처럼 짊어진채 아무도 없는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결심으로 부산에 내려 오게 되었고,
그외로운 시간에 제게 손을 내밀어 주신분이 박선후님이였습니다.

수년간 지켜봐온 저의 대한 박선후님의 관심은 공무원의 집무나 의무가 아닌 사회에서 무너진 한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 도와주시는 정성과 사랑이였습니다.
저는 박선후님과 대화를 나누는 순간만큼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아니라 여전히 다시서서 잃어버린 것들을
반드시 회복할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좋은 사람이 된듯 하여 마음이 환해지곤 합니다
어제도 추석을 앞둔 저의 근황과 건강을 걱정하시며 주셨던 말씀이 너무도 따뜻하기만 했습니다.

제스스로 조차 포기하려 할때 용기와 희망을 주셨던 분이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이제 제가 그사랑을 되돌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박선후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