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업무때문에 일요일 저녁 갑작스레 부산에 내려갔다 오늘 저녁에서야 다시 서울로 올라오면서 친절하게 부산을 소개해주신 직원분이 생각나 기차 안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부산은 저에게 올해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급박한 출장으로 몸만 덜렁 내려온 저에게는 그저 낯선 대도시였습니다.
그래도 부산에 온김에 바다는 봐야지하고 무작정 찾아간 광안리에서 길치인 제가 어디로, 무엇을 해야할지 너무나 막막하던 차에…
주말 저녁에도 불이 켜져 있는 관광안내소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관광안내소는 사실 외국인들만 가는 곳이라 생각해서 평소에도 들어가 볼 생각을 못했는데, 어제는 제가 절박했나봅니다 하하)

쭈삣쭈삣 들어서는 저를 너무나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이것저것 귀찮게 질문을 하던 저를 귀찮은 내색없이 맛집부터 여자 혼자 안전하게 구경할 만한 곳을 알려주셨던 광안리 관광안내소 여자 직원분!!!
제가 어제는 정신이 없이 성함을 제대로 확인하지를 못해서 성함을 모르겠네요 ㅠㅠ 성이 ‘석’씨 인것만 기억을 합니다. 죄송해요.

석 안내원님 덕분에 아쉬움과 피곤함만 가진채로 떠나왔을 부산이 셀레임과 꼭 다시 한번 오고 싶은 도시로 간직한채 올라갑니다.
이 곳을 통해서라마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려요.
부산이 왜 사랑받는 관광도시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으며~ 석 안내원님 같은 분들이 관광안내소에서 관광객들을 맞아주시는 부산이 부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다음에 부산에 내려오면 꼭 시원한 커피라도 사들고 다시 인사드리고 싶네요.
(이 글을 석안내원님이 읽게 되시길 희망하면서…) 감사했습니다!!

PS: 추천해주신 할매재첩국밥집 너무 맛있었어요 :D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