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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특집 - 걷다보면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25의용의 발자취 따라 걷는 골목여행 … 5월초 좌수영성 일원 특화거리 조성
  • 작성일 : 2022년 05월 27일
  • 조회수 : 79
  • 작성자 : 기획전략과
  • 호국보훈의 달 특집 - 걷다보면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1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5의용단길이 조성되었다.

우리 구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좌수영성 일원 특화경관거리 조성'공사를 추진, 5월 4일 준공했다. 대상지는 'B-con그라운드~수영팔도시장'으로 연결되는 망미번영로 70번길 일원.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길이 2700m 도로를 정비하고, 임진왜란 당시 내 고장 지키기에 앞장선 25의용을 따뜻한 흙재질의 토우로 재현해 거리 곳곳에 배치한데 이어 길이 185m, 높이 1.4~1.8m의 수영성벽도 일부 재현했다. 나태주의 '풀꽃', 김춘수의 '꽃'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고보조명도 설치해 걷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토우 설치하고 스토리텔링 더해

특히, 동원아파트~ 수영사적공원~ 어울림센터 구간은 '25의용단길'로 명명, 25의용사를 중심으로 이번에 설치된 25기 토우, 선서바위와 어우러져 스토리텔링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25의용의 비석과 위패를 모신 25의용사는 그 역사성으로 숙연함을 느끼게 하는 데 반해, 8곳에 분산 배치한 토우는 걷다가 이웃을 만나듯, 좀 더 편하고 쉽게 역사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

문화재 보호하고 도시 슬럼화 방지

그동안 수영사적공원 일대는 문화재보호구역, 역사문화환경 보존구역 1구역, 2구역으로 지정되어 정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에서는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허가 범위 내에서 도시가 낙후되고 슬럼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도로를 재포장하고, 이면도로는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노면에 색감을 입혀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가로 스며든 기존 성벽돌을 훼손하지 않고 좌수영성지터를 따라 인공적으로 성벽을 재현했다. 여기에 라인바 조명을 설치해 저녁에는 고풍스럽고 운치있는 '걷고 싶은 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중인 따뜻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의용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면서 선조들과 대화를 해보는 건 어떨까.

스마트도시과 ☎610-4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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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기획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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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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